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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실시간 경영방침 전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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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국내외 현장 연결···4000여 임직원에 회의 생중계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22일 오후 2시. 현대건설 본사 8층에 김중겸 사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모여들었다.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방안 마련 등을 위한 '2010년 경제전망과 향후 성장전략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본사에만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였다.
하지만 230여 국내 현장과 45개 해외 현장, 13개 해외지사 등에서 실시간으로 세미나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청, 현대건설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내년 사업계획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본사와 국내외 건설현장 등에 근무하는 4000여 임직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온라인 화상회의와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 현대건설은 CEO의 경영방침을 파악하게 되고 다른 사업부서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사업을 계획하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초 신속한 의사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 본사와 국내외 현장-지사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사내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로써 매월 진행되는 월례조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내 행사들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외부 전문가 특강 및 5개 해외지사(런던, 뉴저지, 동경, 홍콩, 싱가포르)의 화상을 통한 현지 발표와 인터넷시청으로 자신의 직무를 뛰어넘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중겸 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실시간으로 현대건설 전 임직원이 참여해 내년 사업을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국내외 경제상황 전망을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좋은 사업계획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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