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0일 하반기 소비회복을 겨냥한 투자자라면 음식료 관련 필수소비재 기업, 헬스케어 관련기업, 여성 소비 관련 기업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 애널리스트는 먹거리 관련 기업은 불필요한 소비가 아닌 필수소비재 성격이 강하고 먹거리 관련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는 관련 기업의 외형 확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이에따라 동우, 삼양제넥스, 하림, 동원F&B, 대한제당, CJ제일제당은 하반기 매출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먹거리와 관련한 주요 가격지표는 모두 상승세를 그리고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가격은 1999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애널리스트는 또 녹십자, 종근당, 동아제약, 에스텍파마, 유한양행, 중외제약, 일동제약, 휴비츠를 하반기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꼽았다.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경기상황과 비교적 무관하게 진행되고 한국이 OECD 국가 대비 의료비 지출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이에대한 기대감은 크다는 분석이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소비붐이 일 것이란 전망을 토대로 여성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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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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