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리조트, 9개월만 가족·경관 친화 리뉴얼 마무리

'뷰 맛집' 스타벅스 입점… 키즈 객실 추가
예술 작품 곳곳 전시해 고급 분위기 연출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영랑호리조트는 9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리뉴얼은 2013년 7월 이후 11년 만으로 로비, 객실, 골프장, 식음시설 등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새롭게 바뀐 영랑호리조트는 다크 우드 톤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영랑호와 설악산, 동해바다 절경을 한눈에 누릴 수 있는 스타벅스 등이 설치됐다.

스타벅스 영랑호리조트점 내부 사진. [사진제공=신세계]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객실이 추가됐다. 코지 그린 컬러를 적용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등 아이 친화적인 콘텐츠로 객실을 채웠다.

영랑호리조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곳곳에 예술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김덕용 작가의 한국화 작품 '책-시간의 축적'은 로비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했다는 평가다. 클럽하우스 라운지, 카페테리아 등 곳곳에는 장치길, 이선원, 정주영, 쟈닌 쿠페 라이딩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회화와 판화 20여점이 설치됐다.

영랑호CC는 코스 내 동선과 클럽하우스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로봇 캐디를 도입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 관계자는 "영랑호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