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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혁신 현황' 한눈에…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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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가 8~10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바이오 혁신 현황' 한눈에…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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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여개국 300여개 사에서 시작해 제19회를 맞는 바이오코리아는 올해 55개국 640여개 사로 참가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해온 행사다. 올해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개발 성공을 위한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일라이릴리, 다케다, MSD, 사노피, 로슈, 존슨앤드존슨(J&J) 등 글로벌 기업과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대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유망기술을 보유한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을 위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파트너링이 1320건 열리는 등 가파른 수요 증가를 반영해 파트너링 센터를 확장 운영할 예정이다. 35개국, 460여개 기업, 1500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되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다. 해외 기업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도 운영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멜린다 리히터 J&J 이노베이션(JJDC) 글로벌 대표 ▲아리 노와체크 아치벤처파트너스 파트너 ▲세드릭 비송 테랄리스캐피탈 파트너 ▲찌야엔 뤄 유안타 아시아인베스트먼트 이사 등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전시는 23개국 333개 사에서 438개 부스가 참가한다. 바이오텍,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 첨단재생의료, 국가관 등 주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바이오텍 존에서는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기관(CRO)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고, AI·디지털헬스존에는 AI 기반 신약 개발 및 분석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직접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국가관 참여국이 확대돼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미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81개 기업이 참가해 각국의 유망 기술을 선보이고 관심 있는 국내 기업과 교류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9개국 7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신약 플랫폼, 당뇨·비만 치료제, 암 백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10개 주제, 11개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9일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이 준비됐다. 장 제어루 우시바이오로직스 수석부사장, 가사하라 미키오 로슈 사업개발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최근 급부상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새로운 모달리티 기술 개발의 성공 전략과 글로벌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이외에도 국제협력 세션에서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의 팀 로우 대표가 ‘협력적 미래를 위한 혁신 허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세션에서는 하버드 의대의 박준석 박사가 네이처지에 게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항암 면역 치료법 개발사례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의 창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기업, 기관, 연구자 등이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비즈니스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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