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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중형가스운반선 4척 3899억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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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암모니아 연료 사용 가능
원자재기업 트라피구라 발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형 가스운반선(MGC)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3899억원이다.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와 관련해 외신은 세계적 원자재 거래업체 트라피구라 성명을 보도하며 트라피구라가 발주한 이들 선박이 암모니아를 연료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4척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암모니아를 연료로 쓸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을 갖추고 액화천연가스(LNG)나 암모니아를 운반하게 된다. 암모니아는 선박용 저탄소 대체연료의 후보군 중 하나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이 2022년 건조해 인도한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이 2022년 건조해 인도한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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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구라는 자사 선단의 탄소 집약도를 2030년까지 25%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은 약 400척에 이르며 연간 5000회 이상 항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4척(해양설비 1기 포함), 106억 달러(약 14조6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약 18조6000억원)의 78.5%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36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설비 1기, 특수선 4척 등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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