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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새 회장 "국민·환자 걱정 않게 매듭 잘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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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취임일인 오늘 SNS에 글 남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일인 1일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면서 이렇게 남겼다. 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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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부모님들,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당선 전부터 "저출생으로 인해 정원을 500~1000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당선 직후에는 대통령 사과, 보건복지부 장관 파면 등을 대화 조건으로 내걸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임 회장은 최근 새 집행부 인선도 마무리했다. 임 회장은 회원 대상 법률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통상 2명 수준이던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각종 법률 검토를 해왔던 만큼 법적인 문제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협의 새로운 집행부는 2일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한다.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의협 측은 "의료계는 현재의 시급한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42대 의협 집행부 출범 직후 범의료계 협의체를 가동해 사태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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