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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과기부, 공공데이터 혁신에 '협업'…매달 진행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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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이용·성과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 통폐합…재난관리 강화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완화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국·과장급 인사교류를 시행한 가운데 실질적인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 부처 교류직위 국장급을 공동대표로 '전략적 협업 협의회'를 발족하고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인사교류에 따라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에는 과기부 출신 임정규 국장이,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에는 행안부 출신 황규철 국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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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양 기관이 협업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과제를 발굴 및 선정,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과제 달성을 위해 진행 상황을 매달 점검한다. 첫 회의에서는 5건의 협업과제에 대한 추진방안과 일정 등이 논의됐다.


먼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국민 이용이 적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한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의 대가 산정 기준 등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양한 재난과 사고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초거대 AI도 범정부적으로 도입한다. 각 기관이 원하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과 인프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선도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거대 AI 관련 컨설팅과 시범사업도 지원한다.


우수 소프트웨어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범정부 협력 사절단이 연계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지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양 부처는 협업 과제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정된 협업과제 외에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전반에 걸쳐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황규철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 행안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 또한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양 부처의 협력이 필수"라며 "전략적 인사교류 취지에 맞게 부처 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함으로써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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