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하윤철·전연도·김대호 박사가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과학기술포장’과 ‘국무총리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센터장, 책임연구원)는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의 저비용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 출원과 기술료 17억6000만원 달성 등을 통해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전동력연구센터 전연도 박사(책임연구원)는 ‘15kW급 이하 산업용 전동기의 슈퍼프리미엄급(IE4) 고효율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노융합연구센터 김대호 박사(책임연구원)는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을 통해 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이끈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전자레인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파의 자기장을 활용하여 금속 등 전도성 소재를 순간적으로 균일하게 고온 가열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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