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억 골드바 풀자 1000억 쐈다…초저가 공세에 '맞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커머스 오픈마켓 '마케팅 화력' 집중
쿠폰·할인 혜택 늘리고 경품으로 골드바

이커머스 오픈마켓 업체인 G마켓과 11번가가 상반기 ‘빅스마일데이’와 ‘십일절페스타’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을 예고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할인 혜택으로 국내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맞불을 놓은 것이다.


11번가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진행한다. 총 520만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보통 십일절 페스타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기간을 이틀이나 더 늘렸다.

1억 골드바 풀자 1000억 쐈다…초저가 공세에 '맞불'
AD
원본보기 아이콘

‘장바구니 쿠폰’ 혜택도 강화했다. 11번가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매일 선착순 발급)과 3000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기간 내 2장 발급) 2종을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당일 1장 발급)도 추가로 제공한다.


경품과 덤 행사도 마련했다. 경품은 골드바다. 100% 당첨 이벤트 ‘억만장자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첨해 나눠준다.


11번가에서 활동 중인 중소 셀러들의 톡톡 튀는 상품은 ‘1+1’으로 판매한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오리지널 셀러’들과 신규 셀러들이 참여한 ‘1+1 더블업 프로모션’을 열어 ‘롬앤’의 블러 퍼지 틴트, ‘코엔에프’의 포션 캡슐커피 등을 ‘1+1’ 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매일 10개씩 선보이는 ‘반값딜’을 비롯해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3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임박마켓’ ▲1만원 미만 가성비 아이템 ‘369딜’ ▲직매입 상품을 익일배송 하는 ‘슈팅배송’의 ‘창고대개방’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평년보다 일찍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을 오픈한 것으로 치열해진 이커머스 업계 경쟁 속에서 막강한 할인 혜택으로 무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G마켓은 다음달 ‘빅스마일데이’ 진행을 위해 고객 혜택 비용으로 약 10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행사 투입비용의 2배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1억 골드바 풀자 1000억 쐈다…초저가 공세에 '맞불' 원본보기 아이콘

G마켓은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으로 700억원 상당을 투입했다. 기존 빅스마일데이에 고객에게 제공한 할인비용에서 약 50% 늘린 650억가량을 상품 가격경쟁력 확보에 투입한다. 중복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규모는 50억 이상 확보했다. 고객에게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고가쿠폰을 비롯해, 브랜드 중복 할인쿠폰,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멤버십 혜택 강화에는 100억 이상을 투자한다. 5월 한 달간 멤버십(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대비 84% 인하한 4900원에 선보인다. 가입 즉시 연회비 3배에 달하는 1만4900원의 캐시(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추가로 가입 시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제공한다. 전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은 200억 수준으로 확대했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및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G마켓은 “3만여 중소 셀러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는 만큼 고객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