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6명 특별 공로상 1명 선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상은 美 KISS그룹 장용진 회장 선정, 국회의장상 이호덕 RS그룹 회장

특별 공로상에 황병구 코러스오키드 회장, 8회까지 17국, 43명 수상자 배출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뷰티 기업인 키스그룹의 장용진 회장(62)이 선정됐다.


28일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산역 코레일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의를 갖고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6명과 특별 공로상 수상자 1명 등 7명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사전에 10명의 심사위원의 서면 평가와 온라인 평가,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17일 장보고한상 어워드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 6명과 특별 공로상 1명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완도군]

지난 17일 장보고한상 어워드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 6명과 특별 공로상 1명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완도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장보고 대상(헌정자)으로 선정된 키스그룹 장용진 회장은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창업한 이후 34년 만에 종업원 1만 2000명, 연매출액 1조 4000억원을 달성하는 세계적인 뷰티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 네일(인조 손톱) 아이디어로 미국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속눈썹 시장도 7년 만에 65%를 점유했다.

장 회장은 한국 문화를 임직원 및 지역 사회에 알리기 위해 설날과 추석을 공휴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명절 때 정부 및 기관 담당자들을 초청해 전통음식을 나누며 전 직원들에게 떡과 다과 세트를 증정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한인 동포 어르신 700명을 초청, 공경의 날을 제정해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장 회장은 미주 한인 체전과 올해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에 각각 50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더믹 기간에 미국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50만불을 지원했다.


국회의장상은 인도네시아 이호덕 로얄수마트라(RS) 그룹 회장(74)이 선정됐다.


이 회장은 1981년 인도네시아로 이주, 1997년에 서울 메디컬 클리닉을 설립해 병원 운영과 의료기기 유통 등 헬스케어 생산 및 유통과 철강과 자원 개발업, 방위 산업을 비롯해 벤처 투자업에도 진출했다.


RS그룹은 종업원 1500명이 근무하며 지난해 매출액이 1261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골프장과 리조트 등 부동산 개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1984년에는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UAE 두바이에서 토틀리소스인터내셔널 정숙천 대표(52)가 선정됐다.


1999년 아랍에미리트항공 승무원으로 일한 정 대표는 2010년 TOTL리소스인터내셔널을 창업, UAE에서 최초 K-팝 발표회를 열고 2013년부터 지속해서 로컬대학교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를 가졌다.


정 대표는 UAE 대학생 1000명으로 UAE러브 코리아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등 중동지역에 한류 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두바이 세종학당 학당장을 맡고 있다.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싱가포르 고려무역의 윤덕창 회장(63)은 2001년도에 고려무역을 인수, 고려마트 9개를 직영하며 현지 로컬 푸드 등에 한국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한 ㈜CTK ASIA RUBBER그룹 천주환 회장(54)은 천연고무 불모지인 필리핀 민다나오와 잠보잉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천연고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여 미국과 터키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해수부장관상을 수상한 엄광철 선성홀딩스 대표(48)는 1998년 IMF 때 중국 대련에 진출했던 한국의 모 물류 회사가 철수하면서 독립해 1999년 대련선성그룹을 설립했으며, 24년 동안 중국 내 10개 지역과 우리나라의 부산 등 6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특별 공로상(재단 이사장상)은 호접란 기술 신지식인 1호인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68)이 선정됐다.


황 회장은 2001년에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로 이주, 하우스 4800평과 4에이커에 호접란 농장을 세웠으며 우리나라 난 화분을 그대로 미국 수출길에 올렸다.


김덕룡 이사장은 “8회 수상자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수상자들이 선정됐다”면서 “역대 수상자는 17개국, 4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리는 ‘한상 모국 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 기간 중 개최되며, 수상자들은 11월 28일 장보고 최경주 배 골프대회와 29∼30일까지 완도 해양 치유를 체험하는 ‘힐링 투어’에도 참가한다.


완도=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