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JYP Ent., 파괴력있는 실적…목표가 ↑"

메리츠증권은 16일 JYP Ent.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JYP　Ent.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180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ㅇ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7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트와이스(180만장)과 엔믹스(90만장) 등 앨범 판매 호조로 음반 사업은 전년대비 59.9% 성장했고,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와 있지 일본 아레나 투어로 콘서트 매출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북미·기타 지역이 전년대비 각각 110%, 198% 성장하며 질적으로도 개선된 모습이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최대인 35.6%를 기록, 금융수입과 관계기업투자손익에서 일회성으로 80억원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427억원을 기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JYP　Ent.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9억원, 1641억원으로 전망된다. 올 2분기에는 트와이스 월드투어 31회, 스트레이키즈 정규 앨범 발매 등이 예정돼 있으며, 특히 스트레이키즈 정규 3집의 경우 최근 케이팝 앨범 판매 감안시 세븐틴에 이어 초동 400만장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신규 지적재산권(IP)는 하반기 LOUD 보이그룹과 중국 보이그룹, 4분기 미국 걸그룹이 데뷔 예정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되는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규 IP 추가가 아닌 미국시장에서의 성공과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 이벤트”라며 “이를 통해 미 현지 시장 공략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