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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前 부행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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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우리은행의 부동산 업무를 총괄했던 전직 부행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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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유 전 대표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회 의장으로 일한 2014년 우리은행에서 부행장급인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으로 있었다. 검찰은 유 전 대표를 상대로 우리은행이 대장동팀의 컨소시엄에 불참하는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한 경위, 이 과정에 박 전 특검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회 의장으로 일하면서 '대장동팀'의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 등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우리은행은 당초 대장동팀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2015년 3월 회사 내규 등을 이유로 불참 결정을 내렸다. 대신 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검찰은 우리은행의 결정 뒤에 박 전 특검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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