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연찬회 개최
[아시아경제 세종=주상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1박 2일간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10일 정부가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협중앙회, 농촌진흥청,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도매법인협회 등 주요 관계기관 간부급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 첫날에는 농식품부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과 정책 추진 의지를 설명한다.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의 핵심 3대 과제에 대해서는 aT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도입과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농협중앙회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에 대해 기관별 역할과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신규사업도 제안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반영해 2023년 농산물유통구조 선진화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기관별 이행상황도 매월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해 연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설립하고 실제 운영하는 등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지난해 11월 3일 준공한 충남 금산군 소재 만인산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현장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기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자동화 설비 등을 보강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 운영을 도입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상품화 수량을 증가시킨 성공사례를 살필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산지 유통구조를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전환하고, 소비지는 도매시장 유통구조 제도개선과 함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설립할 것"이라며 "(올해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연중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해 주는 유통·물류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혁신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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