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지더블유바이텍 의 자회사 큐러블 (옛 에스엔피제네틱스)은 코비힐 백신, 리보핵산(RNA) 위탁생산(CMO) 사업 투자를 통해 신성장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큐러블은 지난 20일 코비힐 국내 사업권자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의 지분 8.5%를 85억원을 투자해 취득함으로써 백신 국산화 과정에서의 중요한 권리를 확보했다.
PBTG는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의 코비힐 백신에 대한 서브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며 기술이전, 개발, 생산, 제품등록 및 판매 등에 대한 총괄적 권리를 보유한 한·러 합작법인 형태의 사업주체다. 지난해 국내 특허 법인에 의뢰한 PBTG의 사업가치는 약 4700억원으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러시아 사백신 기술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 생산과 해외 수출이 현실화하는 시점에 충분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러블 관계자는 “추마코프 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사백신의 기술 이전이 순항 중이다”며 “이번 지분 투자로 사백신 생산 역량 확보는 물론 주력 사업모델인 CMO 분야의 고도화에도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큐러블 관계자는 또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로 백신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각국이 자비 부담 연 1~2회 백신 접종 수준으로 방역 시스템을 전환하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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