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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에 돌아온 뽁뽁이…난방비 폭등에 방한용품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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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 창과 방 사이에 공기층 만들어 냉기 차단에 빠져나가는 열기 잡아
내의 판매량도 전체적으로 71% 늘어

'뽁뽁이'라 불리는 단열시트. 정식 명칭은 에어캡으로, 냉기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뽁뽁이'라 불리는 단열시트. 정식 명칭은 에어캡으로, 냉기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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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본격적인 추위에 난방비까지 오르면서, 이른바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캡' 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대표적인 실내 방한용품으로 창과 방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냉기를 차단해주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기를 잡아준다. 지난 2013년 KCL 실험에 따르면 에어캡은 실내온도 4.5도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캡이 다시 유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난방비 절감이다.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이하 열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으로 잇달아 올라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난방비가 급등하자 수년 전 인기를 끌었던 뽁뽁이를 비롯해 난방 텐트, 히트텍 등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2일∼이달 13일 열사용 요금 절감을 위한 겨울철 발열제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외풍을 막아 단열효과를 내는 뽁뽁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0%나 증가했다. 이 밖에 단열필름(96%), 난방 텐트(93%), 문풍지(80%), 방풍 비닐·방풍막이(64%), 단열 시트(57%)도 판매량이 늘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내복과 겨울 가전 판매량도 오름세를 보였다.


내의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71% 늘었다. 그중 발열내의는 141%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난방기기는 전체적으로 78% 증가했으며 그중 보일러와 난로가 각각 61%, 57% 늘었다. 발난로와 손난로는 각각 98%, 70%나 많이 팔렸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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