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일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0.31%) 내린 2451.00에 장을 시작했다. 이어 9시 12분 현재 7.49 내린 2444.76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887억원, 313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냈지만 기관이 1198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전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14개 종목이 내린 반면 262개 종목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는 전날과 같은 6만130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 SK하이닉스 는 전날보다 각각 0.36%, 0.62%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상승세를 탔던 LG화학 , 삼성SDI 등도 각각 0.33%, 0.17% 하락한 상태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대비 0.34% 오른 88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장비, 기계, 건설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성안머티리얼스 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섬유의복 업종 전반의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8(0.01%) 오른 807.69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시각 현재 0.14%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635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인(-585억원)과 기관(56억원)은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전체 종목 중에서는 816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262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어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던 에코프로비엠 이 전날보다 1.10% 내린 12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전날보다 0.14% 오른 7만1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55%), 금속(0.99%), 운송(0.76%)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7월 소비자물가가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3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예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까지 물가 불안 이어지며 한은의 긴축 기조를 뒷받침하게 됐다"며 " 9월부터 물가 안정세 확인되며 긴축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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