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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귀빈 접대장소에서 시민 문화공간으로…50년 만에 탈바꿈한 삼청각

최종수정 2022.06.28 07:46 기사입력 2022.06.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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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서울시가 삼청각을 새로이 단장하고 27일 재개장했다.


삼청각은 지난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적십자대표단의 만찬 장소로 사용하고자 북악산 자락에 만들어졌다. 2만115㎡ 규모 부지에 본채 일화당을 비롯해 유하정, 천추당, 청천당, 취한당, 동백헌 등 5개의 별채와 야외정원 2곳을 갖췄다.

삼청각은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국가 귀빈을 접대하는 장소 등으로 운영돼 왔다. 서울시는 2000년 삼청각을 매입해 전통문화 복합 공간으로 운영했다. 이어 2020년 10월부터 약 1년9개월 동안 삼청각 건물 내·외부 노후 시설을 리뉴얼했다.


본채인 일화당에는 총 150석 규모의 공연장이 마련됐으며, 실내공간과 야외 잔디마당을 활용해 공연, 국제회의, 컨벤션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일화당은 전통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북악산과 한양도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 카페도 갖췄다.


삼청각 별채 중 한 곳인 동백헌 전경. 이곳은 한옥 카페로 운영된다. 사진=윤진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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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 중 동백헌은 한옥 카페로 운영되며, 취한당은 전시 전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유하정은 시민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장소로 운영될 예정으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 및 와인 강좌가 매주 목요일 열린다. 외부 잔디마당과 연결된 청천당에서는 전통 혼례나 기업회의 및 전시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일화당 및 일화당 앞 잔디마당에서 개관행사가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에르신 에르친 주한 튀르키예 대사, 에드가르 가스파르 마르팅스 주한 앙골라 대사,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 국내외 내빈이 행사에 참석했다. 일화당 내부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 한복 패션 쇼 등이 열렸다.


27일 오후 삼청각 본채인 일화당에서 개관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내빈들 모습. 사진=윤진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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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며 “삼청각이 세계적인 한식 레스토랑이자 전통문화 전승 공간,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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