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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특혜 논란에 잇따른 사퇴압박 … 정호영 "문제 없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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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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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의대 편입과 병역 관련 특혜 의혹 등 여러 '부적격' 지적에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라면서도 "자진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에서도 자진 사퇴하라는 것을 아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물음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답했다. 사퇴 압력에도 후보자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그렇게 제기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제가 생각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고 의원이 "도덕·윤리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정 후보자는 "국민께서 마음이 불편하신 부분 하고는 다르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도 "오늘 오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언제 자진사퇴할 계획인가"라고 압박했다.


정 후보자는 "저에게 씌워진 여러 의혹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63건이나 되는 의혹들을 세세히 밝혔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앞서 민주당 김성주 의원도 "국민 여론과 의료계 반응을 보며 사퇴해야겠다고 생각한 적 없느냐"고 물었고,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거짓 없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사퇴에 대한 답은 피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40년지기'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당선인이) 대구에 발령을 받고서 1년에 두어 차례 봤다"며 "40년지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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