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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10년 만에 5천억 영업익 낸 KT…지금이 제일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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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신증권은 KT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KT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조4000억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5300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7% 늘어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4300억원으로 전망된다.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케팅비용은 시장 안정화에 따라 매출 대비 16% 수준으로 컨트롤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T의 무선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무선 부문의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28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기준 5G 보급률도 47.9%로 20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와의 모바일 제휴도 ARPU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판매비 역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판매비는 63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7%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 대비 판매비 비중은 16%로 5G 도입 이후 평균치인 16.4%보다 낮을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주파수 상각비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사용 기간이 만료된 LTE 주파수에 대해 재할당을 앞두고 있는데, 5G 도입으로 LTE 수요가 줄어 주파수 비용이 이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재할당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줄어든 상각비는 5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폭이 크기 때문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에 불과하다"며 "케이뱅크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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