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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韓 방역은 성공적…백신 덕분에 사망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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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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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백신 덕분에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근 미국 CNN은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방역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도했다.

특히 확진 사례의 대부분이 방역을 완화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달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겪는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방역규제를 완화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높은 검사 건수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아비셰크 리말 국제적십자연맹(IFRC) 긴급보건대응조정관의 말을 인용해 두 국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매우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확진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는 백신 덕분에 비교적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다며 "결정적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환자와 노인들에게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이들 국가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도 늘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니카 간디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학과 교수는 "한국은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으며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적합한 수단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WSJ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한국이 코로나19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국가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에 따르면 한국은 0.13%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1.22%)의 10분의 1 수준이다. 영국(0.8%), 독일(0.65%), 프랑스(0.58%) 등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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