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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운영' 감사 착수한다는 서울시…'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료도 들여다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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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 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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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이달 중순께 TBS(교통방송)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달 중순경 TBS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인사, 채용, 예산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다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TBS가 재단으로 독립된 지 처음으로 진행되는 기관운영감사가 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특정 감사가 아니라 3년마다 하는 통상적인 종합 감사"라며 "2019년에 감사를 하고 감사 시기가 돌아와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감사와 본 감사를 하는 데에 통상 한 달 정도 걸린다"며 "설 연휴 이후 감사 일정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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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TBS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 씨의 출연료도 감사 대상이 되는지에 관해서는 "방송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프로그램 편성은 감사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계약과 관련된 사안이라면 (출연료가) 적절한지 등의 계약은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관해 "여러 가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TBS는 2년 전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진정한 독립은 의무와 책임도 함께 가야 하는데 그중 상당 부분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재정적 독립"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 2020년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예산의 70% 이상(지난해 기준)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지난달 31일 시의회에서 32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서울시가 당초 삭감했던 123억원 중 68억원이 복원돼 전년 대비 삭감액 규모가 약 55억원으로 줄어든 금액이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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