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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지키는 알토란 슈퍼맨 … 영덕누리호, 취항 2년 1만3680㎞ 누볐다

최종수정 2022.01.25 22:11 기사입력 2022.01.25 22:11

영덕군 어업지도선, 해양자원보호·안전조업·오염방지 만능 플레이어

영덕 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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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덕군이 민선6기 공약사업을 계기로 운행하게 된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의 활약이 기대 이상이다.


불법어업 지도단속은 물론 각종 사고대응과 항행지도, 해양오염 방지 임무에 전천후 뛰고 있다. 이름에 걸맞는 다방면의 임무로 어업환경 개선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

2년여밖에 되지않는다. 2019년 12월 4일 취항한 영덕누리호는 56톤급 알루미늄 강선에 최대 선속 25노트, 최대 승선인원 20명으로 지난 2년간 월평균 12회 총 282회 출항해 700시간 동안 8500마일을 달렸다.


영덕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게 보호 임무가 첫 눈에 띈다. 수산관련 법령을 위반한 어선 11척을 단속해 검찰에 보낸 것이 영덕누리호이다. 행정처분까지 날려 범법자에겐 ‘악명’이 된 이 선박은 724척의 어선에 대해 조업지도과 안전 항행을 지도했다.


또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어선 4척을 예인하면서 수퍼맨 선박이 되기도 했다. 해난사고 방지에 선제 대응하는 활약도 펼쳤다.

해상 표류 대형 폐그물도 척척 수거하는 바다 청소부 임무도 해냈다. 침몰어선의 유류 유출 방지 등 해양환경오염 예방과 해안지형 순찰활동 지원 등 각종 행정지원도 수행했다.


최근 민간감시선으로 활동 중인 연안어선들과 공조해 통발 대게잡이가 금지된 구역에서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어선을 감시하고 추적했다. 불법어업을 사전에 예방하는 계도 임무도 맡았고, 어망손괴 민원에도 뛰어들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활약으로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영덕대게를 지키는 수호신이 됐다”고 자랑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어민에겐 농부의 논밭과 같은 해양자원을 지켜주고 안전한 조업을 도와줘 기대 이상이다”며 추켰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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