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모바일채널 경쟁력 강화에 박차
공영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 활성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들이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TV홈쇼핑 업계가 전체적으로 성장 정체를 겪는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판매 채널 다변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은 중기 전문 홈쇼핑들의 올해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홈앤쇼핑은 올해를 모바일을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비의 중심에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잡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전담조직으로 신설된 '라이브커머스팀'을 1년 만에 '라이브커머스실'로 격상했다. 홈앤쇼핑의 라이브커머스 '팡LIVE'는 방송 중 구매 시 서울 거주 고객은 당일 배송하는 신규 서비스 '퀵-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횟수를 기존보다 3배 늘리고 매출 목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기존 TV홈쇼핑과 차별화되는 상품과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또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2개를 구축하고 네이버, 11번가, 배민 등 다양한 플랫폼들과 협업도 시도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도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 활성화에 나섰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리 먹거리를 선보이는 것이다. 공영라방은 17일부터 오전 11시, 오후 5시에 설 맞이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선 설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명절 상차림을 위한 소포장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추석에 큰 인기를 끌었던 '오가굴비'를 비롯해 '레드향, 천혜향 선물세트', '배도라지즙 세트', '대사이즈 활전복'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일 상품 여러 개 주문 시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해주는 '마음을 보내세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개 10%, 3~4개 15%, 5개 이상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명절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수 구매한 상품을 각각 다른 주소지에 배송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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