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난 7일
40만원선 아래로 떨어져
엔씨소프트, 60만원선 위태
펄어비스, 올해 13% 하락
게임주들 동반 주가 부진에
주식부호 순위도 변동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13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14위
한 계단씩 내려앉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박지환 기자]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P2E) 기대감으로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게임주들이 새해 들어 흔들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최근 미국의 조기 긴축 이슈에 따른 성장주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게임주 부진에 부호 순위도 바뀌었다.
10일 오전 9시25분 기준
크래프톤
크래프톤
2599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56,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8.02%
거래량
324,746
전일가
237,0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맥못추는 '게임주' 담아도 될까[클릭 e종목]"크래프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2분기도 기대"[클릭 e종목]"크래프톤, 기존 라인업 매출 안정화됐지만 투자매력도는 '글쎄'"
close
은 전일 대비 1만6500원(4.18%) 하락한 37만8000원에 거래됐다. 닷새 연속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크래프톤은 지난 7일에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4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03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50,000
전일대비
20,500
등락률
+4.77%
거래량
147,275
전일가
429,5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게임·플랫폼 성장주 수난시대…52주 신저가도 속출맥못추는 '게임주' 담아도 될까[클릭 e종목] 엔씨소프트, 리니지W 매출 하향을 주목
close
도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0.5% 하락하며 60만3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64만원대였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 역시 약세가 이어지며 60만원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 6일에는 장중 59만9000원까지 떨어지며 약 두 달 만에 60만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26375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60,3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4.69%
거래량
487,010
전일가
57,6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바이든 방한 기대·中 경기 부양에…코스피, 1.8% 반등하며 2600선 복귀中 금리 인하에 상승폭 늘린 코스피…1.8% 올라 2640선 노크코스피, 1.5% 올라 2630선까지 회복…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close
도 이날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들어 13% 넘게 하락했다. 지난해 말 9만원대였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29349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58,9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5.18%
거래량
668,046
전일가
56,0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바이든 방한 기대·中 경기 부양에…코스피, 1.8% 반등하며 2600선 복귀中 금리 인하에 상승폭 늘린 코스피…1.8% 올라 2640선 노크코스피, 1.5% 올라 2630선까지 회복…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close
는 7만원대로 하락한 상태다.
미국 조기긴축 우려에 따른 성장주 약세가 게임주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7일 장중 1.8%까지 치솟으며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금리 상승은 성장주에는 부담 요인이다. 현재보다 미래의 실적이 주목을 받는 성장주는 금리 상승으로 미래 실적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성장성이 낮은 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가파른 상승도 최근 주가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물량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주들의 동반 주가 부진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게임 업종 수장들의 주식 부호 순위에도 영향을 줬다. 이들은 올 들어서만 각각 4000억원 넘게 보유 주식 가치가 감소하며 주식 부호 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왔다. 주식부자 13위 김 의장의 7일 기준 지분 평가액은 작년 말 대비 4451억원(13.7%) 감소한 2조8122억원이다. 14위인 장 의장의 지분 가치도 3조2329억원에서 2조7725억원으로 4603억원(14.2%) 감소했다.
미국발 긴축 움직임은 국내 대표 성장주들을 이끌고 있는 주식 부호들의 지분 가치 급감으로도 이어졌다. 새해 들어 1주일 새 김범수
카카오
카카오
0357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3,0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23%
거래량
1,561,541
전일가
80,4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게임·플랫폼 성장주 수난시대…52주 신저가도 속출차갑게 식은 투자열기…상장 종목 5개 중 1개 신저가 기록외국인, 올들어 국내 주식 15조원 팔아치웠다
close
이사회 의장과 방시혁
하이브
하이브
3528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21,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14%
거래량
277,547
전일가
218,5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기자수첩] 스톡옵션 한탕주의 그 후…[클릭 e종목] 하이브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23% 하향…목표주가 ↓"하이브, 올해 1Q 매출액 2850억원…전년比 59.8% ↑
close
의장의 지분 평가액은 10% 넘게 빠졌다. 김 의장의 보유 지분 평가액은 지난해 12월30일 6조6515억원에서 이달 7일 5조9125억원으로 7391억원(11.1%) 감소했다. 이 기간 방 의장의 지분 평가액도 6115억원(13.3%) 줄었다. 주식 순위도 모두 한 계단 내려오면서 5위와 8위에 자리했다.
반면 주식 부호 순위 6위 정몽구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86,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2.47%
거래량
469,517
전일가
182,0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현대 美 신공장, 기아·제네시스 같이 만든다"美에 50억달러 추가 투자"…바이든에 투자선물 안긴 정의선(상보)바이든 방한 이틀째 '경제동맹' 행보…재계, 투자확대 화답
close
그룹 명예회장과 7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1380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0,7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3%
거래량
163,464
전일가
30,6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 코스피-7일연기금, SK이노·포스코 저평가株 집중 매수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5조 클럽 합류
close
회장은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흐름에도 지분 가치가 각각 2313억원(4.9%), 5141억원(12.0%) 오르며 약진했다. 정 명예회장의 경우 현대차의 작년 미국시장 판매 실적 호조와 함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으로 인한 지배구조개편 본격화 움직임 등으로 현대모비스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조 회장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메리츠그룹 주들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된 결과다.
이밖에 다른 주식 부호들의 지분가치는 대부분 소폭 감소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8,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74%
거래량
12,109,671
전일가
67,5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바이든, 삼성SDI JV 스텔란티스 언급…美 진출 속도 붙나차갑게 식은 투자열기…상장 종목 5개 중 1개 신저가 기록외국인, 올들어 국내 주식 15조원 팔아치웠다
close
부회장(-0.48%),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0.04%), 이부진
호텔신라
호텔신라
0087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4,0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7%
거래량
334,082
전일가
73,8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4대그룹 유일 공채' 삼성 필기 온라인 진행… "난이도 예년과 비슷"금리 우려에도…리오프닝 회사채로 돈 몰린다[클릭 e종목]"호텔신라 최저점 확인…2분기 리오프닝 기대"
close
사장(-0.23%),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0.5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0.39%), 최태원
SK
SK
0347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48,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1%
거래량
134,164
전일가
247,0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바이든 방한 이틀째 '경제동맹' 행보…재계, 투자확대 화답1분기 선방한 기업실적, 2분기에도 이어질까 [클릭 e종목]"SK, 계열사 업황 개선 반영, 역대 최대 실적"
close
그룹 회장(-2.19%),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0904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53,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33%
거래량
217,429
전일가
153,000
2022.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외국인 8주만에 '셀 코리아' 멈춤…"한국주식 가격 매력" 아모레퍼시픽, 35억원 횡령 직원 3명 경찰 고소올해 매달 터진 횡령…내부통제·처벌기준 강화해야
close
그룹 회장(-2.60%) 등의 지분 가치 변동이 나타났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