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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 변동성 불가피… 실적 영향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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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컴백·향후 활동 지속 예정
하이브 라인업에서 빠져도 영향 제한적
어도어 매출 기여도 10% 수준
2025년 BTS 컴백하면 기여도 더 낮아져

하이브 주가가 자회사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분쟁으로 파랗게 질렸다. 증권가는 뉴진스가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에서 배제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10% 수준에 불가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하이브의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 주가 변동성 불가피… 실적 영향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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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21만원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7.81%(21만2500원)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 각각 44억2400만원, 494억97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경영권 분쟁 소식이 알려진 지난 22일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1500만원, 287억42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경영권 분쟁 사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뉴진스의 전속계약권이 하이브 에 귀속돼 있으므로, 뉴진스의 향후 활동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어도어 역시 뉴진스의 컴백을 중단할 가능성이 작다.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중 뉴진스가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어도어의 하이브 영업이익 기여도는 11% 수준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용산 하이브사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용산 하이브사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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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하이브 내 어도어 영업이익 기여도는 14%로 추정한다"며 "만일 하반기 뉴진스 활동이 중단돼도 실질적으로는 1개의 앨범(하반기 정규) 발매 차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면 뉴진스(어도어)의 매출 기여도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뉴진스 이탈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하이브에서 민 대표를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증권가는 주가 변동폭은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박 연구원은 "'민희진 없는 뉴진스'의 퍼포먼스에 대한 확인 과정에서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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