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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후배들은 공연 '취소'하는데"…나훈아, 코로나 여파 공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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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코로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음"
신대철 "후배들은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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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이 된 가수 나훈아가 부산 벡스코에서 예정된 4000석 규모의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나훈아 콘서트 예매처인 예스24는 21일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공연을 다음 달 20일~2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코로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발언해 공연 강행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밴드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21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게시물/사진=신대철 페이스북 캡처

밴드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21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게시물/사진=신대철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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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공개적으로 나훈아를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라며 "가왕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훈아의 최근 신곡 '테스 형'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해 "소크라테스 왈,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라고 했다는데"라며 콘서트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보인 나훈아를 비판했다.


부산에서 하루 2차례 4,000석 대규모의 콘서트 총 6회 개최할 예정이었던 나훈아를 두고 '시국을 살피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며 일침을 날린 것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8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례 브리핑에서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부산 등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예정돼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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