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재정관리점검회의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집행률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해 2020년 주요 재정사업 집행상황 및 총지출 최대화 추진현황 등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안 차관은 "금년도 본예산의 재정사업들도 이월 및 불용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집행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국고보조사업 등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자금교부 이후의 지자체 차원의 지급 과정까지 사업의 전체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의 적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도 당부했다. 그는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 즉시 피해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예산이 집행돼 조기에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과 사업별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고보조사업 등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집행방향 및 사업계획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은 관리대상예산 19조1000억원 중 89.4%인 17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4차 추경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등 990만명에게 5조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총 6조9000억원(관리대상예산 7조원의 98.2%)을 집행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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