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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캐피탈, 실적과 신용등급 상승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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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캐피탈의 실적과 신용등급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기업금융, 리스금융, 소매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했으며, 2001년에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제2금융권으로 회사채, 기업어음(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2020년 3분기 기준 총자산은 2조5501억원이다.

올해 3분기 순이자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312억원, 영업이익은 85.0% 늘어난 115억원, 순이익은 73.4%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7억원,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지난해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과 신용등급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과 군인공제회 자금지원한도 증액으로 안정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존 리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으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고, 모회사 군인공제회의 자금지원한도가 5000억원(기존 3000억원)으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비용 절감과 영업이익 확대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한국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상승했고,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해 조달금리가 약 40bp 낮아진다.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경우 4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한 셈이다. 렌탈업, 중고차 금융시장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도 기대된다. 한국캐피탈은 작년부터 렌탈 사업과 중고 상용차 사업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중고 승용차 사업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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