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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술도 '온택트 마케팅'으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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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시음회 등 행사 온라인으로 진행
국순당, 롯데칠성, 글렌피딕 등…"쌍방향 채널 통한 소비자 호응도 ↑"

주류업계, 술도 '온택트 마케팅'으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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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주류업계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교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시음회 등 대면 행사를 지양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쌍방향 콘텐츠를 지향하는 만큼 소비자 반응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온택트 시대를 맞아 국순당의 양조장이 있는 강원도 횡성의 대표적인 축제인 ‘온라인 횡성한우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로 백세주 등 우리 술과 명품 횡성한우와의 어울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중인 ‘온라인 횡성한우축제’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영상 콘텐츠를 통해 좋은술 백세주와 횡성한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가 노출된 먹방 인플루언서 유튜버와 함께하는 ‘침샘폭발 횡성한우 먹방’이 조회수 18만회에 이르고, 백세주를 탄산수와 조합한 일명 ‘백세주가 깃든 조선하이볼’이 등장한 유명 연예인이 횡성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랜선으로 떠나는 여행 캠핑 하누’ 가 조회수 1000회를 상회하는 등 상당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오픈 스튜디오 및 전시관에 좋은 술 백세주를 전시하고, 횡성한우 캐릭터인 한우리와 좋은술 백세주가 함께 디자인된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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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를 성료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는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후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동시에 클라우드 공식 유튜브채널 ‘kloudbeer’를 통해 실시간 중계해, 선정되지 못한 소비자들도 팬미팅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수 3200명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업계 최초로 시도된 랜선 팬미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는 생라이브와 같이 항상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을 다양하게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스키 업계에서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앞서 4월 온라인 시음회를 실시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시음회를 기획했고 전 세계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이 글렌피딕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글렌피딕 관계자는 "이번 시음회는 20여개국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을 통해 진행됐는데, 브랜드 앰배서더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아닌 일반 참가자들이 추후에도 온라인 시음회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오는 등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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