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위원회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증원을 건의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특사경 인력 수급과 관련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이 이날 윤 원장에게 “검찰도 금융위에 특사경 증원 요청을 한 바 있다. 알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윤 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사경 출범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금감원장이 소속 직원에 대한 특사경 추천권을 갖는 게 맞지 않느냐”고도 물었다. 현재 특사경 임명은 금융위원장이 추천한 금감원 직원을 서울남부지검장이 지명하는 구조다. 현재 금감원 본원 내 부원장 직속으로 설치된 특사경 소속 인원은 총 10명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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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선물받은 책 주웠다" 주장한 아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