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건설업조사 공사실적 부문 결과(잠정)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과 계약액은 늘어난 반면 해외에선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건설업조사 공사실적 부문 결과(잠정)'에 따르면 건설공사액은 294조원으로 전년대비 0.4%(1조원)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건설공사액은 2011년 이후부터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건설계약액은 2016년 이후 감소하다가 2019년에 소폭 증가했다.
국내 공사액은 265조원으로 2.2%(6조원) 증가했지만 해외 공사액은 29조원으로 13.9%(-5조원) 감소했다.
해외의 경우 중동(-10.9%)과 아시아(-16.3%), 아프리카(-64.0%) 등에서 감소한 반면, 유럽은 5000억원 증가했다. 중동(14조원)과 아시아(13조원)가 전체 해외 공사액의 90.2%를 차지한다.
전체적인 건설계약액도 256조원으로 전년 대비 0.4%(1조원) 늘었다. 국내 계약액은 239조원으로 전년 대비 3.9%(9조원)증가했고, 해외 계약액은 17조원으로 32.2%(-8조원) 감소했다.
한편 2019년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수는 7만8849개로 전년 대비 4.5%(3428개) 늘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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