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종로경찰서가 철거 후 7층 건물로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경운동 90-18에 대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율곡로(폭 30m)와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인접하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과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현재 종로경찰서가 입지하고 있다. 이번에 가결된 주요 내용은 인접한 특별계획구역과 중첩된 부분 등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척하고 공공청사의 규모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높이를 34m로 변경 결정하는 사항이다.
이번 결정으로 6층(23m) 규모 종로경찰서가 철거되고 7층(34m) 신축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지상에는 공공화장실 및 공개공지 함께 인사동과 어울리는 전통담장 및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또 주변지역과 연계한 보행통로를 확보해 주민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종로경찰서 신축으로 증가되는 치안인력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상의 열린공간 및 휴게공간 확보 등을 통해 인사동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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