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진주에서 시내버스 운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승객에 대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넘기게 한 운전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된 130번 시내버스는 6월 4일 저녁 시간에 중앙시장을 지나던 중 탑승해 있던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자 운전기사는 차를 멈추고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쓰러진 승객에 대해 10여분 이상의 지속적인 응급조치와 보살핌 덕분에 의식을 회복한 채로 119 구급대에게 승객을 넘길 수 있었으며, 함께 타 있던 다른 승객들도 긴박한 순간을 넘기고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미담 사례의 주인공인 김경덕 승무원은 지난해 11월 진주 시민버스 운수업체의 자체 교양교육 시 안전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시행 할 수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주 시민버스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시스템 정착을 위하여 모든 종사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소양 및 관리능력향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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