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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온라인 GSAT 원활히 진행, 향후 채용에 활용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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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사진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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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이 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원활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험이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어 일부 보완을 거쳐 채용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삼성에 따르면 전일과 이날 양일에 걸쳐 진행된 GSAT에서 첫날에는 온라인 시험을 처음 접하는 응시자들이 당황한 모습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이튿날에는 1일차 응시자들의 반응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전 준비사항이나 주의사항들을 접하게 돼 한결 안정된 모습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첫 대규모 온라인 시험 실시에도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서버 과부하 등의 문제 없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 국내 기업 최초로 실시하는 새로운 대규모 온라인 채용시험이라는데 이번 시험이 의미가 있다"며 "온라인 시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채용방식으로서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며 그간 대규모 오프라인 집합방식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그동안 일명 '삼성 고시'로 불리는 GSAT를 치르면서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 문제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응시생들을 전국의고사장으로 불러모으면서 회사와 수험생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과 시간이 컸기 때문이다.

삼성은 주요 그룹사가 한꺼번에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2014년까지만 해도 응시 인원이 반기별 10만명, 연간 20만명에 달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에는 코로나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채용 혁신이 필요하다는 삼성 경영진의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은 올해 하반기 이후 공채도 온라인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 측은 "이번 첫 온라인 시험 과정을 면밀히 평가 분석하고, 혹시 모를문제점 등을 보완해 하반기 이후 공채에 온라인 필기시험을 제도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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