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5000원 제시…지난달 29일 종가 2만53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GS건설 이 우려와 달리 주택 신규수주는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415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수치다. 예상보다 공사 진행률이 낮은 것은 물론 연결대상 법인(이니마 브라질, 유럽 모듈업체, 자이에스앤디)의 매출액 기여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주택 신규수주는 정상적이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신규수주는 2조2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 우려와 달리 신규수주는 양호했는데 특히 주택 신규수주가 작년 동기 대비 83.8% 늘었다"며 "분기 신규수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국내 수주에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은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종가는 2만5300원이다. 조 연구원은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건설업종의 실적 안정성을 이번 1분기에 증명하고 있고, 신규수주 성적도 비교적 양호하다. 1분기에 다소 밀렸던 주요 분양 프로젝트들도 2분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불안정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을 비롯한 상당수의 건설사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건설업종의 달라진 재무구조를 증명한다. 해외보다는 국내 건설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GS건설을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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