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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인스펙션 "코로나19 확산으로 흉부 X-레이 분석 솔루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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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융합 의료 인공지능 분야 개척
AI 기반 뇌 노화 분석 솔루션 3월 현장 도입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 과 글로벌 반도체 기술 선도기업인 인텔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성과가 공개됐다.


제이엘케이 은 지난해부터 인텔과 ‘IoT 와 인공지능(AI) 빌더 파트너십’ 등 2가지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적 협력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적 성과를 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했다.

의료 인공지능을 실제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진료가 이뤄지는 현장에 빠르게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Point of care)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수집하거나 분석한 각종 정보를 클라우드 등의 서버 공간에서 통합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검증도 해야 한다.


인텔의 컴퓨터 비전 및 AI 솔루션 개발툴인 '오픈VINO' 기술과 제이엘케이 의 AI 의료 알고리즘 간 협력 결과를 공개했다. 인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IHuB의 37개 솔루션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흉부 X-레이 분석 솔루션, 3차원 뇌 MRI 분석 솔루션을 인텔과 협력해 인터넷과 고가의 GPU가 없는 환경에서 영상 분석 속도를 약 40% 향상할 수 있었다. 제이엘케이 과 인텔은 고가의 GPU가 없는 가정용 일반 PC에도 고성능의 AI 의료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이엘케이 은 2018년부터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고가의 대형 워크스테이션 없이 미니PC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동하기 위한 뉴럴 네트워크 최적화와 인텔의 인공지능 추론 모듈을 활용한 엣지컴퓨팅 인공신경망을 구현하는 데 성공해 상업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목받는 제이엘케이 의 흉부 X-레이 분석 솔루션의 경우, 인텔의 미니PC에 최적화해 차량형 X-Ray 장비에 접목한 실시간 X-레이 현장 분석 및 모바일 운영 기술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단 및 치료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정량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이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공간으로 이동할 때 수집된 각종 의료 정보를 클라우드 공간에서 통합해 지속적인 학습과 관리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원격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융합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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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서울대학교 강남 건강검진센터에서 상품화되어 실제 검진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뇌 노화 분석 솔루션의 경우 3차원의 뇌 MRI 영상에서 62개의 영역을 순간적으로 분할하고 분석하기 위해 70개의 인공지능을 동시에 구동 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가 있었다. 제이엘케이 은 기존 솔루션에서 6시간 걸리던 과정을 자체 설계한 뉴럴 네트워크를 인텔과 함께 최적화해 GPU 없이 15분 이내에 분석하는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인텔은 이러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더욱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명숙 인텔 코리아 대표는 "의료 및 헬스 분야에는 최신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빠르게 해결해야할 난제가 많다"며 "인텔은 AI 의료 영상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제이엘케이 과 협력해 AI 개발 툴킷과 최신 하드웨어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에 인텔의 최신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에 따르면 인텔과는 전략적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핵심 기술의 제품화 과정에서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김동민 대표는 "인텔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인텔의 현재 및 미래 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초로 다음 세대의 기술을 접목한 현장과 원격을 융합하는 의료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기반 알고리즘 최적화로 성능이 개선된 제품은 해외 시장 추가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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