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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원익IPS, 코로나19 영향 반영 목표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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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급사 원익IPS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직전보다 10% 하향한 3만6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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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원익IPS 의 실적 하락 가능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시설 투자 계획 축소 영향과 소모품 매출 둔화로 예상보다 실적이 낮아졌지만, 올해는 기업이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년 원익IPS 의 목표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1387억원이다.


분기별 매출 흐름을 보면 1분기와 4분기가 저점이고 2분기와 3분기는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엔 1250억원, 2분기 3500억원, 3분기 3682억원, 4분기 15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민 연구원은 “최근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의 셋업이 2분기로 지연되고, 장비 공급계약 종료일이 미뤄지고 있지만 계약 자체가 취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적 추정치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고 있다는 점도 회사에 긍정적이다. 반도체 산업은 각국의 필수산업으로 분류돼 생산라인의 가동이나 수출의 통관 측면 등에서 우대를 받고 있어 다른 업종 대비 부정적인 영향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원익IPS 는 공정장비 국산화를 주도하는 등 밀접한 협력사로서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2020년 기준 8.1배, 20201년 기준 6.5배까지 하락했다"며 "2018년 12월 무역분쟁 시기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바닥을 통과할 때에 근접할 정도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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