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선택 받을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성찬 전남 함평군수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소통 화합센터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다졌다.
18일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김 예비후보는 ‘김성찬의 정책브리핑’을 통해 준비된 정책을 구체화해 하나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던 대표 공약들과 함께 농업, 경제, 복지,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정책전문가로서의 차별화를 통해 능력으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다.
첫 번째 발표된 정책으로는 출마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군수 관사 폐지와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군수 관사의 1층 공간은 군민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 및 군민과의 만남의날 장소로 사용하고 2층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공간인 드림스타트 공간과 청년 쉼터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았다.
또 매주 한 차례 군수와 군민 간의 만남의 날을 정례화해 소통을 강화하고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뒤늦게나마 관사 폐지 공약을 발표한 다른 예비후보의 의견에 환영을 표했다.
좋은 공약은 경쟁이 아닌 군민 행복의 기준이라며 후보 간 경쟁에서 선심성 공약 남발보다는 좋은 공약은 서로 공유하며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야말로 함평의 통합과 혁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함평의 선거문화를 대대적으로 바꿔내고 정책선거를 통한 선거문화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그것을 이뤄낼 수 있는 후보인지 철저한 능력 검증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함평 오일장 고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당시 군수 관사 폐지방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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