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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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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콘셉트카 ‘45’

전기차 콘셉트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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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11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7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가장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는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가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고,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의 외관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줘 ‘45’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를 시작으로 11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기아차는 지속적인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욱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새로운 비전은 기아 크로스오버차량인 엑씨드와 ‘이매진 바이 기아’에 잘 녹아 있다”며 “저희의 결실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엑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 기반의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도심형 컴팩트 CUV의 특징을 갖췄으며, 유럽 감성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차량이다.


‘이매진 바이 기아’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카로 기아차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지난해 구축한 개방형 라스트 마일(Last 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가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게 최적화 됐다고 평가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최서호 현대차 융합기술개발실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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