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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환매연기펀드 1.67조로 증가...3월 상환 계획 발표

최종수정 2020.01.16 02:07 기사입력 2020.01.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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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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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기존 환매 연기된 펀드 외 추가로 환매 연기된 펀드가 증가했음을 인정했다. 또 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들과 3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라임자산운용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모(母) 펀드 '크레딧 인슈어드 무역금융펀드'와 이에 투자한 16개 자(子)펀드에서 오는 3월부터 추가로 환매 연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지난 6일 판매사들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한 자산들 가운데 기존에 환매가 연기된 '플루토 FI D-1호' 등 일부에서 유동성 문제가 생겨 환매가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추가로 환매 연기가 결정된 펀드와 자펀드의 설정 금액은 2949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실제 유동성 문제가 있는 자산과 연계된 1200억원 가량에서 환매 연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환매가 연기된 모펀드는 총 4개로 늘었으며 이에 관련된 자펀드는 173개다. 금액으로는 총 1조6679억원이다.


라임운용은 "이번에 밝힌 설정액은 펀드에 고객이 가입한 금액을 기준"이라면서 "앞으로 실사를 통해 정확한 손실 예상 금액이 파악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환매 연기는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한다"며 "라임과 16곳의 판매사, 3곳의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논의 중이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2월 중순께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환매 연기 펀드들에 대한 실사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1개월 내 자산별 회수 일정을 점검해 고객들에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라임자산운용은 늦어도 3월 중 실사 결과와 투자금 회수 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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