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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콴텍 대표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대중화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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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테크핀 콴텍, 알고리즘 투자전략 개발해 자산배분 비중 제시
자회사 콴텍투자자문 통해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 준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테크핀(Techfin) 업체 콴텍이 고액 자산가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 문턱을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


콴텍은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활용해 금융전문가가 고객별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라(IRA)'와 자산관리 플랫폼 '머니포트(MONEYPOT)'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아이라와 머니포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무인점포 솔루션 키오스크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앞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직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자산관리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콴텍은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배제한 알고리즘 투자전략을 개발하며 공포와 탐욕 등 감정을 배제한 룰에 의한 장기 투자를 지향한다. 인적 자원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펀드 운용보수를 절감할 수 있다. 같은 수익률을 기록하더라도 금융 소비자가 실제로 가져가는 수익이 크다. 콴텍은 코스피200, S&P500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 투자상품 이상의 수익률을 지향한다. 인덱스 투자상품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이 대표는 "아이라(Interactive Robo-Advisor·IRA)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인 재무상담사(PB)는 고객과 소통하며 맞춤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다"며 "알고리즘 투자상품을 추천할 수도 있고 고객 자산분배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 소비자마다 목표 수익률과 자금 운용 기간이 다르다"며 "기존 펀드 운용방식으로는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직접 아이라를 시연하는 것을 보니 몇번의 클릭만으로 아이라가 금융 소비자가 원하는 자산 배분 비중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아이라를 이용해 전 세계 투자하고 싶은 투자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며 "선택한 투자상품의 비중이 콴텍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투자 비중으로 배분하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투자하고 싶은 상품이 거둔 수익률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아이라가 제시한 포트폴리오에서 일부 투자상품을 빼거나 새로운 투자상품을 추가할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에는 미리 설정한 리밸런싱 주기와 시점 및 위험 설정에 맞춰 자동으로 비중을 재조정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소비자 편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고민한 결과 머니포트도 개발했다. 이 대표는 "머니포트는 콴텍의 알고리즘을 탑재해 투자상품을 판매하며 비대면계좌개설, 상품 주문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1900달러가 넘는 아마존 주식을 100분의 1로 쪼개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콴텍은 자회사 콴텍투자자문을 통해 투자일임 서비스도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와 협업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콴텍은 퀀트 분석 기반의 알고리즘을 탑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자산관리 플랫폼 머니포트를 통해 소액으로도 구매 가능한 해외 소수점 주식과 포트폴리오 투자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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