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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서부서 정부군 공습, 민간인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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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이들립 주의 알-타흐 마을(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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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1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의 거점인 이들립 주에서 공습으로 민간인 12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절반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들립 남부의 알바라 마을에서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자발 자이야 마을에서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민간인 2명이 숨졌으며, 아바디타 마을에서는 정부군 헬기에서 투하한 통폭탄(드럼통에 화약과 파편을 넣은 원시적인 폭탄)에 어린이 3명 등 민간인 5명이 숨졌다.


또 이들립 남동부 바즈하스 마을에서도 정부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립 지역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정부군에 맞서고 있는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이다.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에 합의했으나, 올해 초 옛 알카에다 세력이 이 지역을 장악하자 정부군과 러시아군은 이를 명분으로 지난 4월 공격을 재개했다.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 10월 이들립의 전방 부대를 방문해 "이들립 전투의 결과는 시리아에서 혼란과 테러리즘을 종식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이들립 탈환 의지를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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