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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3% 차지하는 일본 벼 품종 '국내 품종' 교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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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3% 차지하는 일본 벼 품종 '국내 품종' 교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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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일본계 벼 품종을 국내 개발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일본계 벼 품종은 도내 생산 쌀의 63%를 차지한다.


도는 올해부터 수매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정부 보급종자에서 일본계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를 전년 대비 70톤 축소하고 대신 국산 품종인 삼광과 맛드림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또 다수확 품종으로 분류돼 정부 보급종에 선정되지 못한 도 개발 품종인 참드림 종자의 공급 확대를 위해 종자관리소의 재배지에서 직접 50톤의 종자를 생산해 공급하고 규모를 순차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이 개발해 지역특화 품종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품종 중 민간업체가 할 수 없는 종자의 건조, 이물질 제거, 포장 등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김응본 향미나라 대표는 "종자 생산에 있어 정선 과정이 매우 중요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민간에서는 정선시설을 갖출 수 없는데 경기도가 이를 해결해 줬다"며 "민간 벼 종자 개발에 활력을 줌으로써 일본계 품종을 하루 빨리 국산으로 대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하루빨리 경기미의 품종을 국내 개발 종자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작지만 구체적인 방법들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2023년까지 국내에서 일본계 벼 품종 종자의 정부보급을 완전 중단하겠다고 지난 달 23일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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