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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알레르기 탓 대한항공-델타항공機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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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알레르기 탓 대한항공-델타항공機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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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 사는 10대 소년이 땅콩 알레르기 탓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제휴한 항공기에서 강제로 하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란타 WSB-TV에 따르면 라케시 파텔(Rakesh Patel)의 두 아들(14세, 15세)은 최근 조부를 문병한 뒤 아버지의 거처를 방문하기 위해 서울(인천)을 거쳐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 중이었다. 파텔의 두 아들 중 한 명은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상태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두 소년의 가족이 땅콩 알레르기 문제를 전하자 해당 항공편에서 땅콩 지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마닐라 편에서는 땅콩이 기내간식으로 제공됐다. 소년의 가족들은 "항공사 직원들은 비행기에서 내리든지, 땅콩이 서빙되는 것을 감수하고 가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해당 소년들은 인천에서 다시 델타항공 항공기를 타고 애틀란타로 복귀했다. 이에 이들의 가족들은 항공사 측에 환불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WSB-TV는 "땅콩·음식 알레르기는 항공산업의 이슈 중 하나이고 어떤 항공사도 알레르기가 전혀 없는 환경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안전하고 실현 가능하게 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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