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다이제스트 "궁합이 맞는 퍼터 구하기, 워스트볼 연습, 사이드암 투구, 피니시 만들기"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 고수'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
먼저 시력 확인이다. 미국 인구조사국과 건강통계센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10명 당 1명이 시력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골퍼들은 "안개가 자욱한 날 공을 더 잘 칠 수 있다"는 농담을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타깃을 정확하게 조준하고 공략해야 성적이 향상된다. 무엇보다 난시를 갖고 있다면 큰 문제다. 퍼팅 시 그린의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꼭 맞는 퍼터를 구하라. 골프에서는 드라이브 샷과 퍼팅 모두 1타다. 아마추어골퍼의 경우 1라운드에 드라이버는 14회에 불과한 반면 퍼터는 30회를 사용한다. 체형과 스트로크 스타일, 그린 빠르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퍼터를 고른다. 그립의 두께, 또 샤프트의 길이가 중요하다. 3분의 2 이상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35인치를 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에 따라 33~35인치를 선택한다.
사이드암 투수로 변신하라. 체중 이동과 밸런스 유지, 완벽한 스윙 등에 도움이 된다. 테니스공을 벽에 던지는 방법이 딱이다. 부상 위험도 없다. 우선 팔을 뒤로 빼면서 체중을 오른쪽으로 옮긴다. 공을 뿌릴 때 왼쪽 다리로 몸무게가 이동하고, 가슴을 벽쪽으로 회전시키면서 팔을 앞으로 힘차게 뿌린다. 골프 스윙을 할 때 몸과 팔, 클럽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유사하다.
반드시 피니시를 잡는다. "멋진 마무리에 집중하라"는 의미다. 완벽한 피니시는 스윙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좋아진다. 실전에서는 많이 걸어라. 미스 샷이 나오면 흥분하기 마련이다. 걸으면서 마음을 진정시킨다. 워킹하는 동안 핀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린의 어느 쪽을 공략해야 할 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만병통치약'이다. 팔과 어깨, 허리를 충분히 풀어준다. 마지막은 집이나 사무실 등 "틈 날 때마다 스윙하기"다. 장소에 구애받지 말자. 교습가 행크 헤이니(미국)는 "하루에 100번 연습 스윙을 하면 힘과 유연성 등이 향상된다"고 했다. 드라이빙레인지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머릿속에 가상의 홀을 만들고 매 샷마다 목표물을 정확하게 에임한 뒤 드라이버와 아이언, 웨지 순으로 공략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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