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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반도체협회장 "반도체 경기, 상반기까지 어렵다…정부도 잘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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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 오른쪽)이 21일 오전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왼쪽은 이동훈 한국시드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 오른쪽)이 21일 오전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왼쪽은 이동훈 한국시드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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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이 21일 "반도체 경기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가시적인 반등의 기회가 찾아오긴 힘들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다시 확인해준 셈이다.

국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반도체 경기의 둔화에 대해 이날 회의 참석자들도 우려를 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수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반도체 경기 약화를 포함해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국제 유가 하락 등을 꼽았다.

박 협회장은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다면서도 그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2~3분기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고객사들의 불확실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박 협회장은 또 정부가 반도체 경기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관련 모든 부서가 참석하는 자리는 처음이었다"며 "관련 부처들도 반도체 경기 상황에 대해 많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협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120조원 규모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산업'에 대한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중국 당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가격 담합 혐의 조사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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