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호주가 뽑아냈다. 호주는 전반 41분 아워 마빌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시리아도 만만치 않았다. 시리아는 상대 골키퍼의 펀칭을 가로챈 후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오마르 카르빈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다시 카르빈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9분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톰 로기치가 롱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 이코노미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시리아의 수비수가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냈지만, 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으로 골이 선언됐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시리아는 오마르 알 소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호주는 크리스 이코노미디스의 패스를 받은 톰 로기치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갈랐다. 만약 이날 호주가 시리아에게 패배했다면 승자승 원칙으로 B조 2위를 내줄 수 있었지만, 호주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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