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크리스마스마켓에서 1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고 AFP통신과 프랑스24 등이 보도했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뒤 도주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범인의 신분을 확인했다면서 테러와는 무관한 범죄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건 동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관련 범죄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DPA통신은 프랑스 대테러 전담 검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의회 의원들과 회의를 하던 중 총격 사건 소식을 들었고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장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세계에서 매해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이로 인해 테러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타깃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테러 공격 발생 이후 스트라스부르에 대한 치안은 강화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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