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동구, 민관 협치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진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사 양성, 찾아가는 교육, 동아리 결성… 노동가치 존중받는 강동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지역사회 혁신계획 일환으로 중·고등학생과 구민 대상의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민관 협치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수립하는 전략 계획이다.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의제를 발굴, 계획 수립과 실행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사업은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교육 강사 양성 기초교육 △ 청소년 노동인권 동아리 결성 등 3가지 세부사업을 통해 노동인권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첫째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지원한다. 노동인권과 관련 법, 사례 등을 알려줘 첫 노동을 경험하게 되는 청소년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알고 불합리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동인권교육

노동인권교육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내년부터는 구민을 대상으로 ‘교육 강사 양성 기초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노동인권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노동인권 의식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동아리 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디딜 때 비인격적 대우나 임금 체불 등 불이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 등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 향상을 돕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한 만큼 차별 없는 강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동구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노동권익센터 설립’을 약속할 정도로 노동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노동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시행하며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 연내 설립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 노동인권을 향상을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중 3,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12일까지 11개교 96개 학급 2617명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및 노동인권 친화교육이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