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돈으로 사고 팔 수 있었던 가짜 팔로워와 가짜 좋아요, 댓글 등의 불법행위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이 문제 삼은 앱 ‘인스타로켓프로엑스(InstarocketProX)’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당신의 계정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겠다”고 광고하며 적게는 매달 10달러에서 많게는 45달러까지 대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대변인은 “가짜 계정에 대한 삭제 조치가 이뤄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몇 차례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다”며 “해킹 등으로부터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메시지가 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SNS 관리대행 서비스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어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팔로워 1000명 당 1만 원’, ‘좋아요 100개 당 1만 원’ 등 조작업체들의 광고가 온라인상에 버젓이 노출돼 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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